남 일인데도 짜증나네. :: Part1

사랑이 넘치는 부부였다면 애초에 사도 되냐 어쩌냐 말 할 것도 없이 그냥 저 정도는 사왔고, 냉동실이 꽉 찼건 어쨌건 쓰게 뒀다. 아니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까짓걸 못 사게 하는 이유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. 당연히 여기 적힌 아내쪽 이유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. 얼음 가득 먹는 걸 좋아한다잖아. 겨우 삼천원으로 내 사람이 기분 좋다는데 그걸 안 된다고.. 그따위 것 하나 내 맘대로 못 사면 결혼은 대체 뭔가. 뭐 감옥에서 죄수 물건 들여오는 거 허락 받는 건가? 삼만원이 아니라 삼십만원이면 어떠냐. 냉동실이 꽉 찼으면 만두 하나 덜 사고 좀 처 비워라. 냉동실 꽉 찰 정도로 두는 게 뭐 자랑이라고. 남자 소리 지르고 한 거 쌓이고 쌓였던 게 폭발한 걸로 보인다. 여자는 남자가 화냈다 이거지. 내 남동생이 저딴 취급 받으며 사는 걸 알게 된다면 난 그 여자 못 본다. 남 일인데도 짜증나네.

In taking revenge, a man is but even with his enemy; but in passing it over, he is superior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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